썸네일 불과 5년 전의 이태원 여행기, 그때와 지금은... 아래 블로그 글은 2018년 5월 20일 네이버 블로그에 발행했던 글입니다. 블로그 활동을 접는 바람에 비공개가 된 상태지요. 그 때는 지금과 많이 달랐죠. 코로나가 오기 이전이었고, 비극적인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그 때, 거리는 시끌벅적하고 펍에는 친구끼리 잡담을 나누며 맥주를 마시곤 했죠. 불과 5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 때의 제 기억을 복원해보고자 합니다.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는 이유는 다양하다. 나도 그러했듯이, 해외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일상과 친숙함이 새로움과 낯섬으로 바뀌고, 이방인을 바라보던 시각에서 이방인으로 비춰지는 반대의 상황이 된다. 어떤 이는 무료한 일상의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어떤 이에게는 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