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 수수께끼의 연인, 윤심덕과 김우진 ■ 남녀가 함께 바다 위에서 몸을 던지다 1926년 8월 5일, 동아일보는 한 가족의 비극을 다룬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두 명의 남녀가 함께 목숨을 끝지게 된 사건으로, 8월 3일 밤 11시에 도쿄에서 출발하여 부산을 향하는 광구 연락선 독후주말호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그 당시의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여자 한 명과 중년의 남자 한 명이 함께 바다로 몸을 던진 사건은 승객 명부와 대조하여 밝혀진 결과로, 남자는 목포 출신 30세 김수산(가명)였으며 여자는 경성부 출신 30세 윤수선(가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가 나중에 김우진과 윤심덕임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조선 역사에서 남녀가 함께 스스로 세상을 떠난 최초의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