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사태의 기록 [feat. 역사저널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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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역사저널그날에서 다룬 내용을 게록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나면 금새 잊어버리는 탓에 블로그를 빌려 정리해보았습니다 ^_^


    12.12 사태의 기록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은 정권을 탈환할 목적으로 정승화 참모총장을 10.26 사건과 연루시켜 체포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박정희는 5.16 군사정변도 이미 쿠데타가 알려진 상태에서 성공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전두환의 야심은 이미 알려진 상태였지만 아마도 5.16에 함께 참여하며 이전 군사 쿠데타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1979년 12월 12일

    당시 정승화 참모총장 아래로 3군 사령관 이건영 중장,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소장, 특전사령관 정병주 소장, 보완사령관 전두환이 었었습니다. 보완사령관 전두환과 각 사령부 아래 단장이었던 황영시,차규현,노태우,백운택김진영, 조홍, 박희도, 최세창이 12.12에 참여했습니다. 전두환은 박정희를 떠받치는 하나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자신의 세력을 키웠습니다. 당시 노태우는 9사단의 단장으로 최전방의 방위 임무를 맡고 있었지만, 반란군으로 참여하여 서울 시내로 출동했습니다. 대령급의 군인들이 자신들의 상사를 체포하고 진압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당시 9사단은 미국의 통제를 받고 작전을 할 경우 보고를 해야 했음에도 노태우는 단독으로 쿠데타를 위해 군사를 출동했던 것입니다. 12.12 쿠데타는 언론이 통제되어 시민들조차도 모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결국 정승화 총장과 정태완 소장은 반란군에 의해 체포되어 연행이 되었고, 전두환은 명분을 위해 10.26 사건과 정승화 총장을 엮을 계획을 세웁니다. 전두환은 5.16 군사 쿠데타에 참여하며 권력의 핵심 요직을 거치며, 권력을 다루는 방법을 익혔을 것입니다. 그는 육사 11기는 4년 정기교육을 받았던 덕분에 엘리트 순혈주의에 사로잡혀 하나회라는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12.12를 성공한 반란세력은 이후 핵심요직을 나눠먹고, 장성 40명을 예편하고 하나회 회원으로 채워버립니다. 

    그렇게 권력을 잡은 전두환은 중앙정보부장 서리에 오르며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합니다. 전두환은 미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신군부의 세력의 통제 아래에 있던 언론을 움직여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그렇게 전두환은 대통령이 됩니다. 정승화 총장은 모진 고민을 받으며 7년형을 선고받고 이등병으로 강등이 되어버립니다.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군인의 본문을 지켰던 진압군은 부하에게 배신당하고 죽거나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순직하신 분들이 많았죠.

    이상으로 블로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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